안녕 애매모호했던 나의 9월

10월이 되면서 내 마음도 어느정도 정리되고, 회사에서도 정리가 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백수가 되었지만 … 어쨌든 유급휴가여서 월급은 받아서 좋아해야하는 건가…? ㅎㅎ

그래도 당장 일을 구하려고 하니 도와주려는 언니들이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위로해주는 친구들도 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방법은 생겼는데 ‘돈’이 문제다. 만약 학원알바를 하면 생활비는 나오겠지만 돈을 모으지 못할테니 되도록 빨리 회사일을 찾아봐야겠다. 외주도 하고…무엇보다 공부도 해야하니까… 정말 복잡해졌다. 

그래도 깔끔하게 한 곳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갈 자유가 생겨서 좋은 거 같기도 하다.이건 마음의 문제도 비슷한 거 같다.

10월이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작지만 큰 고마움

불안을 떨며 맨땅에 헤딩했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그리고 이전부터 생각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방법을 찾아내서 안도한 하루다. 누군가가 내가 아무런 도움도 안 주었는데도

선뜻 ”잘했어요. 잘 해낼 수 있어요. 도와줄게요!”

해주고 그 말을 듣는 건 진짜 진짜 너무 고마운 일이다.

무거운 짐을 들고 나오는 데 그 말이 내게는’지금까지 잘 버텼어요 잘 했어요’로 들려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륵주륵 나왔다.

그리고 오늘 수고한 나에게 상으로 나폴레옹 빵을 사줬다. ㅎㅎ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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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에 의해 시간이 생기니 나는 단순하니까! 그냥 그동안 읽고싶었던 책들을 많이샀다.

프랑수아즈 사강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발언으로도 알려진 작가이다.

생각보다 얇은 책에 조금 당황했지만(왠지 유명한 작품은 다 두꺼울 것 같아서) 다 읽고나니 아 정말 딱 알맞은 분량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누가 이 책을 근래에 방영했던 드라마 ‘밀회’와 비교하던데… 나는 그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지만 그 비교는 정말 잘못된 것 임을 말하고 싶다.

이 책속의 인물인 시몽도 이해가 되고 폴도 이해가 되었다. 로제는 너무 전형적인 캐릭터라 그냥 그랬지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상대를 사랑해주는 것과 사랑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텐데…폴은 사랑해주는 것이어서 시몽에게 동정이 썪인 쾌감을 느낀다. 그게 시몽에게는 슬픔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지만. 

나는 시몽과 폴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었다. 시몽만큼 사랑에 열정만 쏟는 것도 아니고 폴만큼 사랑의 깊은 고찰이 아직 있는 것 같지않다. 하지만 난 그 언저리에 있는 내가 좋다. 시몽같은 시기도 있었고 이제는 폴과 같은 시기도 올 것이다.

그래도 중요한 건 사랑에 솔직할 것. 결말이야 어쨌든간 이 두 사람 모두 사랑 앞에서는 솔직한 사람들이었다. 

감사

인생은 정말 모르는 것인데 너무 모르겠어서 힘든 걸. 힘든 일이 연속으로 오면 누군가 내 목을 조르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드니까 작은 손길 다른이의 상냥한 말투와 태도 이런 게 소중해지는 거 같다. 괜찮아! 진짜 잘 되려고 그런가보다!긍정적이게 구김살 없이! ;)

북 -2030 기회의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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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페이지 오픈 하면서 오늘 다 읽은 책은 “2030 기회의 대이동”이다. 우리나라의 미래학자인 최윤식교수가 집필한 책이다. 제목에 비해 페이지수는 생각보다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최근에 이런 서적 종류에 너무나도 흥미를 느껴서 재밌게 읽었다.

우리가 이미 익숙한 내용도 있었고 약간은 관점을 달리 해주는 내용도 있었다. 근데 이 책은 전공서적들을 읽은 최윤식교수가 자신의 관점을 더해서 집필한거라 매우 압축적이다. 

가장기억에 남는 건 ‘감성능력’이 미래엔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대두된다는 것이었다. 예시로 공감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공감능력이 스펙보다 중요해진다는 것. 내 생각에도 우리가 열광하는 건 감성을 다루는(치유관련?) 컨텐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상웹툰이나 일상드라마가 그 예인것 같다. 

뭔가 이 분 생각대로 된다면 20년후에는 미국의 FRB의 자본게임도 종말이 올 듯하다. 그러면 분명 혼란이 오겠지만 정말로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점점 회사는 사라지는 건 당연하고… 여튼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030 시리즈로 ‘대담한 미래’ 도 나왔는데 이것도 읽어 볼 예정이다. :)

페북 페이지

페북 페이지 Rumi n Yul 오픈!

드디어 친구 루미와 함께 그림을 보여주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잘 키워서 언젠가 이 페이지에 쌓인 컨텐츠들이 우리에게 좋은 일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 그림을 보여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게 되었기에 열심히 즐겁게 하면서 그만큼 성장하는 우리가 되길 :)